딸의 편지 -2
이글은 2011년 09. 08. 블로그에 올린글 입니다.
당신의 남편은 똑똑하고 좋은 스킬을 가지고 있어요
하지만 우리가 이 인터뷰에서 당신의 남편을 쉽게 합격 시키지 못하는 이유는 당신에게 있습니다
갑자기 인터뷰에 같이 참석해 달라고 해서 간 자리
코비의 표정이 좋지 않다
이해 못하는척 물었다
"저한테 이유가 있다니 무슨뜻이죠?"
해외생활 10년째다
이딴거에 눈깜짝할 내가 아니다
"당신의 남편이 해야할 일은 국가 기밀과 관련이 있는 중요한 일이예요"
"알고있어요"
"우리는 이 미션들이 다른곳으로 세어나가는걸 원치 않아요 "
"내가 스파이 라는 거예요?"
코비야
미안하지만
난 너보다 내 자존심이 중요하다..
"당신의 서류를 주의 깊게 조사했어요
당신의 부모님은 이혼경력이 없으시더군요"
"그래요 우리 부모님은 30년째 함께하고 계세요"
"우리가 판단하기에 당신은 좋은 가정환경을 가지고 자랐어요 맞나요?"
"네 그렇습니다"
"미국에 들어올때 스폰서가 목사님이세요 무슨 관계죠?"
"그 목사님은 저희 외삼촌 이십니다"
"대학 졸업장이 있네요"
"네 비지니스 마케팅 졸업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당신들이 외국인인 나를 우려하는거 이해합니다만
저는 내 남편을 배신 하고 다른 일을 꾸밀 생각은 조금도 없으며 남편일에 방해가 될 생각또한 없습니다"
조용히 있던 코비
" 일본 대 참사때
저희 부대의 대부분의 와이프들은 미국으로 남편을 놔두고 도망 갔지만
제 와이프는 저와 함께 있어주었어요
이 사람은 참 똑바른 사람입니다"
"코비 바커.당신은 참 좋은 와이프를 가지고 있군요 다음 인터뷰 준비 잘하세요"
오늘은 9월7일
우리 힘들었지만 30년간
내 뒤에 있어준
엄마 아빠
그리고
도움 준 목사님 이 없었다면
오늘 많이 부끄러웠을 나
고맙습니다
(이 글은 딸이 워싱턴에서 보내온 메일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