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굴비는 어디서 오나요?

 

 

 

우리는 굴비 하면

영광 법성포 굴비를 최고로 알고 입니다.

조기가 나지 않는 지역에서 해풍이 좋다는 이유만으로 입니다.

영광굴비는 어디서 오나요?

 

 

 

 

추자도 조기 작업

 

 

 

 

 

 

 

 

 

 

 

 

 

 

 

 

 

 

기니·시에라리온産이 81%
대형마트, 판매 중단 등 검토
당국은 "수산물론 전염 안돼"

지난해 추석 차례상에 시에라리온산(産) 조기찜을 올렸던 주부 김모(46)씨는 이달 초부터 쏟아지기 시작한 '에볼라 바이러스' 관련 기사를 보고 깜짝 놀랐다. 일본 원전 사고 이후부터 '방사능 공포'를 우려해 일부러 먼바다인 서아프리카에서 수입한 민어와 침조기를 자주 사먹었기 때문이다.

관세청에 따르면 냉동 민어와 침조기는 올해 6월까지 13개국에서 5464t이 국내로 수입됐으며, 수입 물량이 많은 1·2위 국가가 바로 에볼라 바이러스 발생국인 기니(3564t)와 시에라리온(886t)이었다. 이 두 국가의 민어와 침조기 수입량을 합치면 전체 수입량의 81.4%에 달한다.

수산업체 관계자는 "기니와 시에라리온에서 냉동 가자미·침조기·민어·서대 같은 생선이 주로 부산항을 통해 수입되고 있다"며 "대형마트, 수산물 도소매업체, 식당 등 전 유통 채널로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대형마트 일부 점포에서도 현재 기니산 '침조기'(정식 명칭 긴가이석태)를 판매하고 있으나, 롯데마트는 4일 소비자 불안을 우려해 일부 매장에 나와 있던 기니산 침조기를 철수시켰다. 홈플러스도 취급 보류를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질병관리본부 측은 "에볼라 바이러스가 식품과 물을 통해서 전염되지 않으며, 지금까지 그런 경로로 감염됐다는 사례도 없다"며 "수산물 섭취로 감염될 확률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한 대형마트 수산 바이어는 "기니와 시에라리온에서 생선을 잡자마자 배에서 바로 급속 동결시키기 때문에 생물(生物)에 사람의 손이 닿을 일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 (조선일보 스크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