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소련의 전설적 록가수 빅토르 최(고려인 3세) 사망 20주년을 기리는 추모 행사가 러시아에서 성대하게 치러졌다고 리아노보스티 등
현지 언론들이 15일 보도했습니다.
수도 모스크바에서는 그를 따르는 수백 명의 팬들이 시내 중심가 아르바트 거리에 있는 '빅토르 최 추모의 벽'에 모여 그의 죽음을 애도했습니다.
추모객들은 최의 사진이 놓여 있는 추모의 벽에 꽃다발을 바치고 촛불을 밝힌 뒤 '그루파 크로피(혈액형)' 등 그의 인기곡을 함께 불렀습니다.
이들은 "우리는 항상 너와 함께 있다"는 구호를 외치기도 했습니다.
한 추모객은 리아노보스티와의 인터뷰에서
"최는 우리의 전부다. 천재 가수인 그가 사망한 지 20년이 지난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그의 노래를 따라 부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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