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나라를 가나 여행자에게는 밤거리는 별로입니다.
러시아에서는 밤에는 한발자국도 나아갈수 없습니다.
그래도 라오스에서는 밤에 환한길을 찾아 걸어 다닙니다.
방금 슈퍼에서 생수,녹차,맥주를 사오는데 뚝뚝이 기사들이 말을 겁니다.
어디갈래? “아니”
여자있는데 갈까? 그런말하면 마담이 화 낸다.
서로 웃고 말았습니다.
제가 태국에 살 때 방학이라 애들과 같이 부인이 태국에 왔습니다.
직원들이 부인을 보고 마담이라고 부르자
제 부인이 질겁합니다.
한국에서는 다방이나, 술집에서 부르는 말 이었으니 말입니다.
이제 애들도 다 자라 자기들 사랑 찾아 가버리고 없습니다.
집에는 이제 처와 슈나우져 강아지 그리고 제가 삽니다.
제가 없는 집에는 고요할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저는 여러곳을 다니지만
참 좋다는 느낌을 갖지 못 합니다.
좋은곳도 사랑하는 사람과 보아야지 좋은 것 같습니다.
..... .